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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 인물

 

1, 2편에서 자세히 소개 안했던 인물들을 알아본다. Mike는 절친 Trevor와 그 여자 친구 Jenny와 사이가 틀어지고, 이번 에피소드에 여러 가지 영향을 준다. 약간의 잘못된 러브라인(?)도 형성이 되는 듯 하다.

 

  • List of Suits characters 

  • Trevor Evans (Tom Lipinski) is a marijuana dealer and a computer programmer of dubious skill. He is also Mike Ross' best friend and is Jenny Griffith's boyfriend. He has become financially well-off dealing drugs, but he allows Jenny to believe that he makes his money through computer programming. In the pilot episode, a cash-strapped Mike agrees to deliver drugs for Trevor, but Trevor accidentally sends him into a sting operation. Mike stops talking to Trevor, partially because of the operation and partially because his boss Harvey Specter orders him to do so, and their friendship begins to deteriorate.

  • Jenny Griffith (Vanessa Ray) is Trevor Evans' girlfriend and a close friend of Trevor's best friend Mike Ross.[1] Though she is Trevor's girlfriend, she has had feelings for Mike since their first meeting and kisses him while she is still dating Trevor. She is initially unaware that Trevor is dealing marijuana. When she learns the truth, she is upset that both Trevor and Mike lied to her.

 

그 외에도 이번 편에 등장하는 인물들에 대해 알아 본다.

 

  • Lawrence - 2조 헤지펀드를 운영하며 자동차에 관심이 많다. 이 번 에피소드(자동차 회사, McKernon Motors 기업실사 건) 초반에 Harvey와 자동차라는 공통 관심사를 주고 받으며 나왔다가, 다시 마지막에 구원투수로 등장한다.

  • Robert Stensland - McKernon Motors의 새로운 CEO. Harvey가 tightwad(구두쇠)라 말하는 것으로 보아 금전적인 문제에 있어 이기적인 스탠스를 가진 인물로 보이며, 이 번 에피소드의 핵심 갈등 역할을 한다.

  • Dominic - McKernon Motors의 기술 담당(CTO 역할?)으로 엔진에 대한 기술 개발과 생산을 담당한다. 회사와 기술에 대한 애착은 강하지만, 회사 전체를 위한 행동에는 약간 두려워하며 본인의 Comfort Zone을 벗어나려 하지 않는다.

 

S1E3 리뷰

자동차 샵에서 에피소드가 시작되며, 이 번 편의 주요 스토리가 자동차 기업실사(due diligence)에 관련된 것 임을 알린다. 예약했던 Tesla 2011 Roadster Sport를 사러온 Harvey는 뒤 늦게 같은 모델을 사려는 헤지펀드 매니저 Lawrence와 만난다. Lawrence가 미리 예약 주문 없이 자동차를 사러 온다는 것이 말이 안되긴 하지만, 일단은 에피소드 후반부의 급반전을 위한 장면으로 보인다. 자동차에 대한 지식 대결을 벌이던 Harvey는 자신이 이겼지만(그리고 굳이 양보할 필요도 없지만), 마지막에 knock yourself out 이라 외치며 키를 넘겨 준다.

 

 

자동차 샵의 주인은 Harvey에게 어차피 양보할 것이었으면서 왜 지식 대결을 했느냐 묻는다. if I didn’t beat him, he wouldn’t owe me 라 답한다. 확실히 빚졌다는 느낌을 들게 하기 위함이란다.

 

장면은 바뀌어 자동차 전시회에서 Harvey와 Mike는 McKernon Motors의 두 주요 인물들을 만난다. CEO의 서거로 새롭게 CEO 자리에 오른 Robert와 기술 담당 총괄 Dominic이다. Robert는 공장을 팔려고 하는 계획을 말하며 기업실사(due diligence)를 요청한다. 다만, Robert는 회사의 브랜드가 중요하니 공장은 해외 outsourcing을 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Dominic과는 살짝 불편한 관계를 드러낸다. 아마도 우직하게 기술에 관심이 많은 Dominic과 세상을 좋은 머리와 전략으로 살아가는 Harvey의 성격이 만들어낸 것으로 보인다. Robert나 Dominic 모두 Harvey를 따라온 Mike에 대해서는 아직 진가(?)를 알아보지 못하고 무시하는 듯한 태도를 보인다. 둘 다 겸손하지 않은 스타일이라는 것은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여기서 Harvey는 Robert의 전략적 판단이 틀렸다 생각하고, Dominic이 담당하고 있는 제품(엔진)의 품질이 이 회사의 value라며 다른 전략을 고민한다. 이번 에피소드에서 갈등의 핵심이다. 담당 변호사가 이리도 기업 내부 일에 개입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CEO가 추진하는 계획에 반기를 드는 모습은 ‘드라마틱' 하다고 밖에 말할 수가 없다. 지속적으로 고객과의 감성적 관계(emotional attach)를 중요하게 생각(3편까지 지속적으로 던지는 질문)하는 Mike에게 이런 Harvey의 모습이 낯설어, 질문을 던지지만 Harvey는 단순히 회사의 성장이 곧 자신들 로펌의 성장이기도 한다며 부인한다.

 

 

두 번째 주요한 스토리라인인 Harvey의 Senior Partner 승진 건이 나온다. 1편에 승진은 되었고 여기서는 보드미팅을 통해 회사 지분을 배분(buy into)하는 장면이다. 50만$ 지분을 인수(꽤 큰 지분으로 생각 됨)한 Harvey에게 Jessica(Managing Partner)는 이제 회사와 본인을 같은 존재로 생각하며 책임감을 가지라고 말한다. 동의하는 Harvey, 그러나 두 사람이 책임감에 대해 생각하는 방식은 아마도 다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 에피소드 내내, 아니 아마도 드라마 전체에서 나올 두 사람의 가치관 차이가 아닐까 싶다. 여기서 Harvey의 수제자 Mike가 앞으로 어떤 행동을 취할지도 궁금하다.

 

세 번째 중요하지는 않지만 시청자들에게 이번 에피소드 주제를 가장 체감할 수 있게 제공하는 비교거리 스토리는 Mike의 rooike associates들을 위한 저녁 초대(rookie dinner)이다. 우리의 코믹 파트 담당(처음 인물소개에서 읽었던 회사를 가족처럼 생각한다는 부분은 어디로 가고, 2편부터는 거의 Harvey/Mike에게 당하기만 함) Louis는 회사의 전통이라며 할 일 많은 Mike를 쪼아 저녁 초대를 하게 한다. 식당 섭외부터 음식 메뉴 선정까지 낯설기만 한 Mike(어릴적 환경에서 이런 경험이 없었을 듯)는 이런게 왜 필요한지 모르겠다며 투정을 부리고, 츤데레 Rachel은 부유한 환경에서 자란 경험과 식도락(foodie)로서 새로운 도전(새로운 음식을 찾아가는)에서 배운 경험을 Mike에게 알려 준다. 여기에 Harvey는 뼈 때리는 한 마디를 한다. 자신이 하는 업무만 전부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성공할 수 없다며… 결국은 자기 자랑을 한다 ㅎㅎ

 

세 번째 양념 스토리가 왜 앞의 두 가지 스토리에 대한 쉬운 예제인가는 앞으로 나온다.

 

결국 Harvey는 CEO를 Robert에서 자기 일(기술)밖에 모르는 Dominic을 설득해서 새로운 CEO 자리에 앉히고, 그가 가진 신념인 기술의 강점을 이용해서 회사의 가치를 높이려는 일을 진행한다. Dominic은 본인의 Comfort Zone인 기술을 떠나기 싫어하고, 결정을 한 이후에도 두려워 한다. 보드 미팅 자리로 향하는 세 사람. 하지만, Louis의 삽질과 술수에 능한 Robert에게 간파되어 로펌과의 계약을 해지 당하고 Dominic은 졸지에 해고(fired) 당하고 만다.

 

 

회사에 대한 책임감을 강조하는 Jessica는 격분하여, Harvey에게 무리하게 회사 내부에 개입했음을 따지며 Louis로 하여금 사태를 수습하게 한다. 일이 꼬여버릴 대로 꼬인 Harvey, 그러나 그는 Jessica가 한 말, ‘You’re the firm’ 이라는 말에 뭔가 아이디어가 생긴 듯 Mike와 수습에 들어간다.

 

이 수습 작전에는 돈 많은 헤지펀드를 운영하는 Lawrence가 구원투수로 등장한다. 자동차에 관심이 많은 그(초반 자동차 샵 장면이 나온 이유)와 자동차 엔진의 전문가 Dominic(자기 일은 기가 막히게 하는)을 엮어준 두 사람은 Robert를 엿 먹이며 사건을 마무리 한다. 자세한 해결 방법은 이전 리뷰와 마찬가지로 드라마를 직접 보면서 찾아보기 바란다.

 

세 번째 에피소드에서 Mike는 자신의 Comfort Zone인 변호사 업무를 벗어나는 것을 싫어했다. 그 것은 기술만 하려는 Dominic과 회사를 전통적이고 안정적인 방식으로 운영하려는 Jessica도 같았다. 자신감 넘치는 우리의 Harvey는 그렇지 않다. 초년 시절 변호사 업무 뿐만 아니라 rookie dinner도 잘 했고, 지금은 회사의 안정적 성장이나 고객과의 수동적인 거래뿐만 아니라, 스스로 사업을 키우는 도전도 하고 있다. 지난 세 편의 에피소드에서 우여곡절은 있었지만 마지막에 결국 성공하고 만다. 이 부분은 사실 어느 회사나 어느 단체, 심지어 가족 간에도 갈등이 되는 요소이다. 아니 자신과도 끊임 없이 갈등하는 부분이다. 위험을 안고 도전을 할 것인가, 안전한 방법을 택할 것인가. 위에서 ‘드라마틱'이라 표현했던 것처럼 이 것은 어디까지나 드라마이기 때문에 지겨우리 만큼 도전을 해야만 하는 장면들이 나온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그 정도로 잦지는 않을 것이며, 만약 현실을 있는 그대로 그려냈다면 우리는 이 드라마를 재미 없다며 보지 않을 것이다 ㅎㅎ

 

우리는 안전과 도전 두 가지를 모두 가지고 가야한다. 그런 점에서 Jessica, Harvey 두 사람의 갈등이 흥미로우며 두 사람으로부터 배우는 자식과도 같은 Mike가 어떻게 행동할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사실 이 에피소드에서는 또 다른 스토리라인이 있다. 바로 Trevor와 Mike의 갈등이다. Mike의 절친 Trevor는 본인의 직업인 컴퓨터보다는 마약 거래로 돈을 벌며 여자 친구 Jenny를 만나고 있다. Jenny는 그런 사실은 전혀 모르고 있었지만, 지난 편에서 사실이 폭로되고 만다. Trevor는 천성적으로는 악해 보이지는 않지만, 마약 거래에서 주어지는 수익을 과감하게 끊을 수 있는 용기가 전혀 없다. 그런 그를 멀리하려는 또는 멀리하라는 주변의 조언을 들으며 Mike는 괴로워 한다. 하지만 결국 두 사람의 문제에 개입을 하기로 한다. 자신이 할 수 있는 선에서… Mike는 이 편에서 rookie dinner와 비즈니스에 적극 개입하는 Harvey 그리고 지인의 문제에 적극 개입하는 과정을 통해 성장을 한다.  

 

 

여기까지가 이 에피소드가 나에게 전한 말이 아닌가 싶다. 여러분들에게는 각자 다른 메시지로 전달했을 것이라 생각된다. 이 번 편에서 Mike가 Trevor와 싸우고 자신의 suit case를 두고 가는 실수를 한다. 이것은 마치 1편에서 Trevor의 suit case를 Mike가 가지고 있는 상황과 묘하게 비교가 되면서, 앞으로 스토리 전개에 중요한 역할을 할 듯 싶다. 변호사 자격이 없는 Mike가 로펌에서 일하고 있는 상황이 어떻게 폭로될지 예측해 본다. Trevor 문제로 얘기를 하던 Jenny와의 묘한 러브라인, 그리고 우연히 동시에 전화를 건 Rachel의 이름을 보면서 한국 막장 드라마에 주로 등장하는 삼각 러브라인이 보이는 것 같다.

 

영어 표현

 

미드, 영화 영어 자막으로 보는 것을 꽤 오래 했지만, 이번처럼 리뷰를 써 본적은 처음이다 보니 느끼는 점이 다르다. 가볍게 1~2회(스토리가 잘 이해안되면 두 번 정도 시청) 보는 경우와 달리 리뷰를 하려다 보니 미묘한 감정라인을 읽어야 하기에, 유독 자막 속에서 나오는 idiom들이 많이 눈에 뜨인다. 같은 물체도 멀리서 볼 때와 가까이서 볼 때 이렇게 다르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inside track

  • (남보다) 유리한 위치에 있다
  • 에피소드 제목 자체가 comfort zone을 의미

 

knock yourself out

  • 마음대로 해라

  • Harvey가 Tesla를 양보하며 Lawrence에게 한 말

 

tightwad

  • 구두쇠. 비슷한 단어도 많다. miser, penny pincher

  • Harvey가 Robert 뒷담화로 Mike에게 한 말

 

put your name with a face

  • 얼굴과 이름을 기억

  • Robert, Dominic에게 Mike를 소개하며

 

in poor taste

  • 고상하지 못하게

  • Mike가 주먹 부딪히기를 제안하자 Harvey가 썩소를 날리며

 

lessee

  • 임차인

 

cocky

  • 자만심에 찬

  • 회사 주식을 구매하는 보드 미팅 자리에서 너무 거만하지 말라며 Jessica가 Harvey에게

 

It’s your call

  • 너의 판단이다

 

get it through your head

  • 너 자신에게 이해를 시키다

  • 자신의 업무만 생각하고 rookie dinner를 무시하는 Mike에게 Harvey가

 

apace

  • 빨리

 

hold off

  • 연기하다

  • 조항(bylaw)에 근거 CEO 권한 행사가 위법이라고 Harvey가 말하자 Robert가 보드미팅을 연기하자며

 

beat around the bush

  • 사냥에서 수풀 주변을 때리다. 변죽을 울리다

  • Trevor 얘기를 하러 온 Mike가 계속 딴 얘기만 하자 할머니가 한 말

 

cut him loose

  • 관계를 끊다. 자유롭게 하다. 비슷한 뜻으로 ditch(차버리다)가 나온다

  • 할머니가 Trevor와의 관계를 Mike에게 얘기하며

 

platitude

  • 진부한. 비슷한 표현 corny, trite, banal, insipid

  • CEO 도전을 위한 스피치 준비가 진부하다며 Dominic이 불평하며

 

doublespeak

  • 사실을 호도하기 위한 말

  • 위와 같은 상황

 

behind the eight ball

  • 불리한 입장에 있다

 

lousy

  • 아주 안 좋은 엉망인. 비슷한 표현 awful, terrible

 

work like a charm

  • 기적 같은 일이 이루어지다

  • Mike가 Dominic을 설득해 CEO 연설을 하게 하며, Harvey에게

 

ratting on anyone

  • 비밀을 폭로하다

  • Mike가 Jenny에게 Trevor의 얘기를 하며

 

fall for it

  • 속다. 넘어가다

  • Mike가 Jenny에게 다시 한 번 Trevor에게 넘어간다면 그건 그녀가 알아서 할 일이라 말하며



Posted by Hey Je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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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정보(로펌의 직책, 등장 인물) 보기

 

등장 인물

  • 1편에서 자세히 못봤던 인물에 대한 소개

  • Sarah Rafferty as Donna Paulsen: Harvey's former secretary and close confidante who becomes COO at Specter Litt in season 7. Later becomes Harvey's wife by the end of season 9. ⇒ 시즌 1편에서는 Harvey의 비서로 나온다. Mike의 언변을 알아보고 Harvey에게 전한다. 비중이 높지는 않은 편이며 에피소드 2에서 Mike와 잠깐 대화를 나누며, 한 방 먹이기도 한다.

    •  

 

S1E2 감상

우선 1편 파일럿에서 보았던 주요 등장인물들이 에피소드를 통해서 만나는 장면을 제외하고는 거의 구성이 비슷하다. 조금더 복잡한 상황 설정과 여러 가지 사건들이 유기적으로 얽히면서 가는 것 이외에는 한 편이 완전한 스토리인 옴니버스식 구성이다. 인물들에 대한 성격을 조금씩 더 알 수 있게 친절하게 드라마 세계관을 확장한다는 느낌이랄까?

 

처음 시작은 air hockey(추억의 게임 ㅎ)로 시작한다. 게임은 Mike과 Wyatt 라는 벤처 사업가이자 고객과 진행 되며, Mike는 그의 불안한 마음을 잠재우기 위해 일부러 그러나 진짜인(?) 것처럼 져준다. Wyatt는 잠시 후 본인의 발명품($20M 짜리 프로토타입 - 뒤에 $20M가 중요한 숫자로 다시 등장한다 ㅎ)을 투자자들에게 설명해야 하는데, 전형적인 techie의 모습으로 그러한 소프트스킬에 자신 없어한다. (이런 Wyatt의 순진한 천재가 이 에피소드의 중요한 부분 중 하나) 그래서 Mike와 Harvey가 그를 위로한 것이다. 사실 영어로 이 게임을 뭐라하는지 몰랐는데 중간에 Mike가 투자자와의 미팅에서 아직 junior라는 이유로 쫓겨나면서 자신은 고객과 air hockey까지 하며 고객과 rapport를 형성했다며 억울해 할 때 알았다. 

 

 

이런 중요한 미팅은 소위 adult table이라 하며 초짜가 들어갈 자리는 아니라 Harvey는 말하며, Mike에게 사무실에 가서 Patent 등록을 하라며 보낸다. 여기서도 영화 스토리와 등장인물 외우리 드립을 하며 두 사람은 스마트함을 자랑질 한다. 머리 나쁜 나는 아오 짜증나~~ ㅎ

 

영어표현

 

coordination of two-year-old

  • 2살 짜리 신체 조절력

  • Mike가 Wyatt에게 져준 부분을 언급할 때

 

stand corrected

  • 정정을 인정하다

  • Harvey가 Mike를 adult table에 끼지 못하게 하며, 자신의 사소한 말 실수를 쿨하게 인정하며



장면은 바뀌어 사무실에 돌아온 Mike가 Rachel에게 patent filing 도움을 요청했으나 보기 좋게 거절당한다. 차도녀의 이미지를 그대로 보여주지만 후반부에서는 따뜻한 면을 보여준다. 그러다 또 다른 associate(모든 associate들은 Louis의 손아귀에 있다는 것을 잊지 말자. asset으로 생각한다는게 무엇인지 확실히 느낄 수 있음) Gregory Boone과 얘기를 하며 그가 filing을 도와줄 수 있다는 소리를 듣고 거래를 한다. 그의 proofing Bainbridge briefs(베인브리지 다리 설계 관련 서류) 건을 도와주기로 한다. 문제는 해당 proofing 건이 무려 4000여 페이지에 달하는 서류 검토라는 함정!!! 정말 이기적인 로펌 똑똑이들의 행동이 이런식인지 ㅎㅎ 

 

밤새 Gregory대신, proofing 작업을 하고 다음날 Harvey를 만났는데 전날 Wyatt 딜의 유일한 blocker가 patent paper임을 알고 체크를 하러 간다. 그러나 Gregory는 patent filing을 완료하지 않았고 4천 페이지 proofing이 끝나야 자신도 하겠다고 한다. 절반을 끝낸 Mike는 열심히 다시 작업을 시작한다. 이 때, Louis가 나타나 동료를 감싸며 해당 일을 하는 Mike를 높게 평가한다. patent filing을 왜 Harvey에게 부탁하지 않았냐고 하고… 슬쩍 filing 작업 결과물을 내밀며 자신의 편에 서라는 메시지를 보낸다. 로펌 초짜 Mike는 잠시 혼란스러워 한다. talent를 가진 Mike를 두 사람이 모두 탐내는 상황이다. 문제는 결과적으로 Gregory가 미룬 patent filing 작업은 나중에 이 에피소드의 핵심 문제를 일으킨다.

 

영어표현

 

golden boy

  • 총아. 능력좋고 인기 좋은 사람

  • Gregory가 Mike를 약간 시기하며 던진 말

 

sucker

  • 잘 속는 사람

  • Gregory가 4000페이지 proofing 작업을 Mike에게 떠넘기고 그를 지칭하는 말

 

proof

  • 증명하다. 여기서는 proofread, 즉 교정 작업을 얘기

 

pony

  • 조랑말

  • Louis가 자신은 herd(가축들 무리, flock) 중에서 pony를 고른다. 즉, associate 중에서 될성 싶은 인재를 고른다며 설레발을 친다.



결과적으로 patent filing은 누군가(Velocity 어쩌구 하는 대기업)가 먼저 신청하는 바람에 거절 당하고, 이게 이번 에피소드의 핵심 사건이다. Mike는 Gregory에게 속아 늦게 신청 했으나 Harvey에게는 일찍 한 것으로 거짓말을 했고 결과적으로 그게 문제를 일으킨 것이다. 여기서 Gregory는 앞으로도 자잘한 사건에서 Mike를 되지도 않는 깜냥으로 괴롭힐 수 있음이 예상된다. 

 

여기서 Harvey의 정확한 판단과 단호함, 그리고 책임감도 보인다. Mike의 실수로 특허 신청은 늦었으나, 해당 건의 잘못은 본인에 있다고 Wyatt에게 얘기한 것이다.

 

purview

  • 이해의 범위. 시계. 법전의 조항

 

walk in the park

  • 쉬운 일. 식은 죽 먹기 (piece of cake)

  • Harvey가 Mike에게 본인이 Wyatt를 안심시킬 것이라며 아마도 그것은 쉬운 것일거라며 조롱(실제로는 이 문제의 해결이 많이 꼬여 어려운 일일테니)

 

cut the check

  • 수표를 끊다

  • Wyatt에게 Harvey가 전화로, 이미 투자자들이 투자 결정을 내린 상태라며 한 말

 

NOH - notice of hearing

  • A Notice of Hearing is a prepared legal document that invokes all parties to hear a motion and may be emitted by any party. Most notably the notice contains a time and date for the court clerk to amend schedule for and what motion will be attempted. Permission to schedule is not required since making motions are protected right.

  • 재판에 대한 안내장

 

serve with

  • 송달하다

  • Mike가 NOH를 상대방 회사에 보냈는지 물으며 한 말

 

outburst - 감정의 폭발



patent 건에 대한 injunction(가처분)을 요청하며 법원에서 재판을 진행하지만, 판사는 이상하게도 Harvey에게 매우 적대적이다. 나중에 Harvey와 판사 간의 대화에서 Harvey가 그의 와이프와 affair(연애질)이 있었다는 것을 말하며, 적대적인 이유가 밝혀진다. 이 부분에서 법정에서 발생하는 일, 특히 미국 법원에서 일어나는 일이라 일어날법한 상황인지 잘 이해는 되지 않았다.

 

injunction

  • 법원의 명령, 경고. 가처분

  • 상대방 회사의 특허 신청을 빠르게 막기 위해 가처분 신청

 

exhibit filing

  • 재판을 앞두고 미리 제출되는 서류

  • 판사가 Harvey가 가지온 injunction 서류를 달라며 하는 말

 

your honor

  • 판사님

  • 이런 권위적 표현의 어원은 중세시대 봉건사회에서 쓰이던 것이라 함

  • Addressing the judge as “Your Honour” comes from ancient feudal practice. Your Honour was a formal address for anyone with a title (e.g. knight, baron, etc). This habit just became formalised over the years for judges (while dropped for the titled people).

 

have it in for me

  • 나에게 앙심을 품다

  • Harvey에게 판사에게 항의하며

 

patent interference claim

  • 특허 저촉심사

  • injunction에 실패하자, 시간이 오래 걸리는 방법으로 전환하며

 

head velocity off at the pass

  • 속도를 늦추다 

  • 상대방 회사의 특허 심사를 늦추려 한다며 쓴 말

 

fall all over myself making a pass

  • 꼬시려고 기를 쓰다

  • 자신과 affair가 있었다고 말한 판사의 와이프를 만났더니, 그녀가 Harvey에게 자신이 그를 꼬시려 했지만, 거절 당해 무시 당했다며 쓴 말 (결국은 둘 사이의 썸씽은 없었던 셈. Too gentle한 Harvey)

 

sterling reputation

  • 훌륭한 평판

  • 판사의 와이프가 자신의 남편은 자신보다 평판만 신경을 쓴다며 불만 토로



Harvey는 판사의 와이프를 만나, 아무 일이 없었음에도 왜 판사 남편에게 거짓말을 했냐고 따져 묻는다. 판사 부인은 Harvey를 통해 일종의 질투를 느끼게 한 것이며 성공적이라 자신은 바로 잡고 싶지 않는다고 한다. 뭔 개뿔 같은 진행이여~~~ ㅎㅎ

 

injunction이 실패하자, Harvey는 급히 전략을 patent interference claim으로 전환한다. Mike는 부랴부랴 그것을 처리 위해 동분서주 하지만, 갑자기 Louis가 나타나 해당 일을 본인의 asset(?)인 Gregory에게 맡기고, 그를 데리고 테니스장(club)으로 향한다. 여기까지는 Louis가 Mike의 재능을 탐내고 인재를 아껴서 하는 행동으로 보였지만, 실제로 그는 Mike를 이용(역시 asset으로)하여 큰 고객을 물고 올 속셈이었다. 대마초/마약 등을 하는 고객(Tom Keller)을 그런 부분에 강점(?)이 있는 Mike를 이용하려 하며 협박(blackmail)을 한다.

 

일은 이렇게 꼬여가고 Mike는 Tom Keller와 친분을 쌓고 사이좋게(?) 대마초도 해서 친해진다. 문제는 대마초를 한 것이 Harvey에게 들통나며, 그의 신뢰를 잃는다. adult table 건으로 속이 상한 Mike도 그에게 신뢰 문제를 제기하지만 결과적으로 드라마의 마지막에서는 모든 갈등이 해소되며(특허 건도 해결, 신뢰도 다시 회복, Louis에게도 한 방 먹임) 훈훈한 마무리를 하게 된다. 

 

에피소드 1과 마찬가지로 스토리의 마무리까지 완벽하게 이루어지며 두 주인공 사이의 가까워진 관계와 주변인물이 Louis(직원들을 자신의 수단으로 활용)와 Rachel(차도녀지만 Mike에게 진심어린 충고)을 보여준다. 아직 두 편만 보고 드라마 전체를 알 수는 없지만 마지막에는 급 훈훈한 마무리를 하는 시트콤과 비슷하게 보인다. 다만, 시즌 9까지 진행될 정도의 드라마라면 긴장을 유발하는 부분이 분명히 있을 것이라 예상은 해 본다. 상세한 얘기는 실제 시청을 하길 권하며 마지막 영어 표현들로 마무리 한다.

 

영어표현

 

crystal

  • 명백하다

  • crystal clear라는 말을 줄인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말하면 non-native들은 도대체 어떻게 알아 들으라고????

 

down the tube

  • 못 쓰게 되다

  • 판사에게 그가 기각한 injunction을 다른 판사가 뒤집게 되면 아마도 명성에 흠집이 될 것이라며 Harvey가 말함

 

leave bench

  • 판사석을 떠나다

  • 판사는 이번 건을 마지막으로 떠날 것이니 자신은 괜찮다며 반론

 

bench and bar

  • 판사와 변호사

  • 판사석을 bench라 하고 변호사를 bar라고 표현

 

pothead

  • 대마초. 폭주가. 술고래

 

bong hit

  • 마리화나 물담뱃대

  • 마약을 가리키는 말이 많기도 해라~~

 

proclivity

  • 좋지 못한 성향

  • Louis가 Mike에게 대마초 피는 취미를 Tom Keller와 친해지는데 공유하라며 권할 때

 

make lemonade

  • 나쁜 상황을 좋게 바꾸다

  • when life gives you lemons, make lemonade

  • lemon이 신맛이 강하니 쓸모가 별로 없지만 레모네이드를 만들면 좋게 활용하는데 비유

 

balls in your court

  • 공은 너한테 있다. 너 차례다

  • 많이 사용하는 말이지만 Louis가 테니스 코트에서 Mike에게 판단을 하라며 한 말

 

passing yard

  • NFL 용어인 듯

  • Tom Keller가 NFL 선수인 듯

 

sack

  • quarterback sack

  • 쿼터백이 혼전 상황에서 공을 뺏기는 것

 

Ross’s raiders

  • NFL 찐 들의 용어인 듯 - 정확히 모르겠음

 

get high

  • 술이나 마약에 취하다

  • To use drugs to alter your state of mind. Most commonly used in reference to smoking marijuana.

  • 마약에 취해 기분이 좋은… 소위 말하는 뿅간 상태

 

move in on him

  • 공작하다. 접근해 들어가다

  • Harvey가 Louis에게 Mike에 대한 수작을 그만 하라며 한 말

 

put him through

  • 전화 연결해 주게

  • 비슷한 표현 put him on

 

put me up

  • 하게 시키다

  • Louis가 Mike를 시켜 마약을 통해 Tom Keller와 친해지라 한 것을 말하며

 

he would tell you never to take no for an answer from anyone

  • Rachel이 Mike에게 한 조언 중에서… Harvey가 너에게 뭔가 대답을 기대하지 않고 말을 걸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cut to the chase

  • 본론으로 들어가다

  • 유사한 표현으로 cut the crap, get to the point

 

call their bluff

  • 해볼테면 해 봐라

  • Harvey가 Mike에게 Louis가 만약 너를 협박하면, 강하게 맞서라며 한 말

 

take it on myself

  • 책임을 지다

  • Harvey는 자신이 특허 문제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행동한다며, Mike에게 조언

 

point man

  • 자문위원. 주요인물

  • Tom Keller가 Louis와 변호사 계약을 맺으러 왔지만 사실은 Mike가 point man 역할을 해야 할 것이라며

 

retainer

  • 변호 약속. 소송 의뢰서

  • 치아교정기라는 용어도 있지만 법률적으로는 이런 뜻도 있네!!

 

get away with screwing my wife

  • 판사가 Harvey에게 너는 내 와이프를 망치고/얽히고 잘 지낼거라 생각했냐며 한 말

 

come out ahead

  • 최종적으로 이득을 보다. 상황을 개선하다

  • Louis가 Mike에게 마약 건으로 자신이 협박을 하긴 했지만 Tom Keller라는 거물 고객을 데려오는 성과를 올리지 않았냐며 한 말

 

결론

 

영어 표현들을 통해서 대강 어떤 결말인지 이해가 어느 정도 됐으리라 생각되지만, 그래도 궁금하면 결론은 이렇다. Mike의 아이디어(어떤 식으로 아이디어를 냈는지는 표현 안됨)로 Harvey는 결국 상대방의 $20M의 settlement 조건(프로토타입 개발비)을 물리치고 $400M(약 4000억)에 타협을 마무리 한다. 또 하나의 훈훈한 마무리는 Mike는 Louis 덕분(?)에 Tom Keller라는 거물 고객을 데려와 Jessica에게 인정 받지만, 자신을 이용하려면 Louis의 뒤통수를 치며 그를 Harvey의 고객으로 끌어들인다. 심지어 Louis가 Mike가 최근 대마초를 한 것을 이용해 마약검사로 blackmail을 하지만 머리 좋은 Mike는 자신이 읽어 본 회사의 규정에 의하면 한 번 검사를 받으면 3개월 안에 다시 검사를 받을 필요 없다며 한 방 먹인다. 얄밉게 똑똑한 주인공들이 주변 인물을 갖고 노는 드라마의 분위기로 봐서는, 이것도 진짜인지는 모르겠다 ㅎㅎ



엿 멋은 Louis의 표정



개인적인 의견

 

두 주인공의 천재성을 너무 과장한 느낌이 있으며, 마치 모든 것을 알고 진행하는 듯한 전지전능함을 보여주는 부분이 살짝은 식상한 느낌이 없지 않다. 특히 그런 천재성을 통해 훈훈한 마무리에 사용하다 보니 상대방들은 너무나 쉽게 수긍하는 바람에 갈등이 고조되는 부분이 없다. 전체적인 드라마의 분위기인지, 초반부라 가볍게 풀어가는 건지는 모르겠다. 9개 시즌 드라마의 팽팽한 긴장감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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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영화들을 많이 보다가 지인의 추천으로 좋은 영어 어휘와 재미라는 요소가 둘 다 있다하여 정주행을 시작했다. 드라마를 처음에 아무런 컨텍스트 없이 봤더니, 앞부분의 내용, 논리, 그리고 인물에 대한 이해가 안되어 정주행 준비를 위해 어느 정도 사전 조사를 해 봤다. 과연 앞으로도 얼마나 이렇게 정리를 할지는 모르겠지만, 드라마도 즐기고 공부도 하고 마지막으로 생각도 정리한다는 생각으로 올려 볼까 한다.

 

참고: 슈츠 - 나무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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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부터 2019년까지 미국 USA Network에서 방영된 법정 드라마. 2019년 7월에 방영된 시즌 9를 끝으로 종영했다. 해외에선 케이블 드라마 시청률 4위, 불법 다운로드 9위에 랭크될 정도로 메가히트작에 속하는데 그에 비하면 국내에서는 잘 알려져 있지 않다.

 

기업 간 인수&합병(M&A)과 소송 업무가 일상인 뉴욕 중심가에 대형 로펌 피어슨 하드먼 실제 로펌 홈페이지처럼 만들었다.에서 뛰어난 파트너 변호사지만 괴팍한 성격을 가진 하비 스펙터 그리고 할머니의 병원비를 위해[3] 대마초거래를 대행하던 중 연방수사관에게 체포될 위기에 놓이지만 기지를 발휘하여 피어슨 하드먼의 면접장에 들어가 우연히 이 로펌에서 일하게 된 마이크 로스가 하비 스펙터를 도와 보조변호사(associate)로 일하면서 소송건을 해결해 나가는 브로맨스법률 드라마다.

 

우리나라 드라마처럼 전문직들이 하라는 일은 안 하고 연애나 하는 내용이 아니다. 상대 측의 정보를 캐내서 우아하게 협박하고 변호사끼리의 갈등과 거래를 통해 일을 해결하는 장면의 연속이라서 지루해 보일 수 있지만, 중간중간 영화의 대사를 인용한 말장난과 브로맨스가 돋보이는 장면이 많아 여성팬들에게 인기가 좋은 편이다.

 

미리 알고가면 좋은 로펌의 직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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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ssociates - Each associate is assigned to senior partner who acts as a mentor for them. They will help the senior partner with all cases he/she's working on. They are also used to do admin/other work set by whoever is in charge of all the associates. ⇒ 극중 Mike가 처음으로 Harvey와 일하게 되면서 맡는 역할이다. Senior Partner의 새끼 변호사에 해당

  • Senior Associate - Same as associate but they are also given some small cases to handle by themselves. Also less admin work. ⇒ Associates를 어느 정도 벗어나 경험이 쌓인 단계로, 잡일 보다는 작은 소송을 직접 처리하는 단계

  • Junior Partner - No longer report to a senior partner. Junior partners buy in to the firm and are entitled to a small share of the profits. Junior partners deal with medium to high profile cases. ⇒ Partner라는 단계의 시작으로 회사에 지분을 가지기 시작한다. 간판 변호사가 주요한 소송들을 처리한다면, 그들의 네임밸류를 이용해서 수임한 중소형 소송을 담당

  • Senior Partner - Also buy in to the firm but get a much larger share of the profits. These lawyers are the best of the best and deal with multi million dollar cases. They often specialise in a certain area of law and they take on the most difficult cases. ⇒ 회사로치면 중간 간부나 임원에 해당하는 자리로, 대형 소송들을 담당하고 로펌에 대한 지분도 늘어남

  • Managing Partner - A senior partner who is the boss of all the other senior partners and junior partners. Has the highest salary and runs the firm on a day to day basis ⇒ 드라마에서 대표이사처럼 등장하며 Partner들을 관리하는 역할을 하는 Jessica Pearson의 직책. 로펌의 최고 관리자

  • Named Partner - A senior partner who's last name is used as part of the name of the firm. Typically second in charge after the managing partner. ⇒ Jessica Pearson, Harvey Specter와 Louis Litt가 여기에 해당. 드라마 처음부터 두 사람이 덜커덕 나와 어떤 비중인지 궁금했는데, 드라마에 등장하는 로펌은 그들의 명성을 이용하기 위해 그들의 이름을 따서 Pearson Spector Litt

  • Paralegal - Someone who has completed some legal training but not a qualified lawyer as they haven't passed the bar. They can help partners on cases by doing research/admin work but they can't take on cases by themselves. ⇒ 준법률가라는 번역으로 알려진 직책으로 법대나 법학대학원을 나왔지만 변호사 시험(bar exam)을 통과하지 못한 사람. 드라마에서 Mike가 첫 출근했을 때 회사 소개를 해주는 Rachel이 바로 paralegal

 

등장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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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abriel Macht as Harvey Specter: Named partner since the firm was Pearson Darby Specter, and the self-proclaimed best closer in New York City. ⇒ 드라마의 사실상 공동 주인공. 뉴욕에서 Best Closer 즉, 가장 유능한 변호사로 알려져 있다. 첫 편에서 매우 능력 좋은 차도남으로 나온다.

  • Patrick J. Adams as Michael “Mike” Ross (main season 1–7; recurring season 9):[10] hired by Harvey as his personal associate, despite not having a license to practice law initially but later was allowed by the bar. ⇒ 다른 사람들의 변호사 시험(bar exam)을 대리로 쳐주며 높은 점수를 받을 정도로 능력은 좋지만, 정작 본인은 나쁜 친구와 얽히는 바람에 법대에서 쫓겨난 과거가 있다. 한 번 본 것은 모두 외우는(정말 부러운 ^^;;) 재능을 가졌다.

  • Rick Hoffman as Louis Litt: Named partner since the firm was called at Pearson Specter Litt and current Managing Partner; he loves the firm like family and considers the associates as his biggest assets. ⇒ Wiki에서 표현이 로펌을 like family로 생각하고 associate들을 최고의 자산으로 생각한다고 하여 자상한 사람을 기대했으나, 첫 편에서는 Harvey와 심한 라이벌 의식과 associate들을 관료주의 형태로 다루며, 가족 같은 사랑이 아니라 회사라는 자산에 대한 애착으로 비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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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eghan Markle as Rachel Zane (main season 1–7):[11] a senior paralegal and later associate at Pearson Specter Litt. ⇒ Mike와 첫 대면에서 큰 로펌에 처음 출근한 그의 부족한 소셜 스킬을 무시하는 듯한 태도를 보이지만, 이후 그의 소송을 도와주는 모습과 스마트한 두뇌를 가지고 있음에도 bar exam은 두려움 속에서 통과하지 못하는 어려움을 보여주며 왠지 Mike와 엮이거나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 같은 느낌을 준다.

  • Sarah Rafferty as Donna Paulsen: Harvey's former secretary and close confidante who becomes COO at Specter Litt in season 7. Later becomes Harvey's wife by the end of season 9.

  • Gina Torres as Jessica Pearson (main season 1–7):[12] Managing partner of Pearson Hardman, Pearson, Pearson Darby, Pearson Darby Specter, Pearson Specter and Pearson Specter Litt. ⇒ Harvey를 도와 하버드 법대를 다니게 하고 변호사로 키운 것으로 보인다. 냉정한 모습으로 보이지만, Harvey가 일이나 성공에만 매몰되지 않게 바로 잡아주고 싶은 인간적인 면이 보인다. 다만, 앞으로 왠지 그런 부분 때문에 Harvey와 갈등이 생기지 않을까 싶다.

 

 

S1E1 감상

법률업계 특히 로펌의 모습을 많이 담아냈다는 느낌을 받았다. 법에 대해서 잘은 모르지만(덕분에 그래서 사전 공부를 조금 했지만 ㅎㅎ) 로펌에서 있을만한 긴장들, 물론 미국 로펌의 얘기를 담아내려고 노력한 것으로 보인다. 

 

두 명의 라이벌 named partner attorney(Harvey, Louis)와 한 명의 상관 managed partner(Jessica) 간의 미묘한 대립을 보여 주었다. Harvey는 딱 보기에도 천재성을 하늘로부터 받은 대신 싸가지라는 탤런트는 못받은 것으로 보이는 능력 좋은 변호사이다. Louis는 첫 회에서는 자세히 표현되지 않았지만 왠지 노력형 인재가 아닌가 싶고, Harvey와는 그러한 성향적인 차이로 인해 처음부터 부딪힌다. 특히, Harvey를 senior named partner로 promotion 하려는 Jessica에게 심하게 반기를 들지만, Jessica는 둘 사이를 조율하려고 노력은 하지만 Harvey의 능력을 아끼는 해 보인다.

 

여기에 또 다른 주인공 Mike가 등장하는데 그는 전형적인 천재형 인간이다. Harvey보다도 더 뛰어난 브레인을 가졌지만, 환경은 불우해서 마약상을 하는 친구에 얽혀 인생이 꼬여가고 있는 중이다. 첫 장면에서 다른 사람의 변호사 시험을 대리로 쳐주면서 생활을 하는 모습이 보인다. 그러다가 자신을 키워준 할머니의 병 상태가 악화되어 돈이 필요해 지자 친구의 마약 비즈니스에 잠시 발을 담그는 장면이 나온다. 뭐… 이 정도는 한국 드라마에서도 종종 나오는 설정이라 이제는 익숙하다. 하지만, 잠시 하고 빠지려던 마약 비즈니스가 경찰의 함정수사로 밝혀지면서(사실은 영리한 Mike가 상황 파악을 한 것임) 일이 꼬여(드라마틱하게도 좋은 방향으로) 엉뚱하게도 Harvey가 진행하고 있던 associate 자리 인터뷰에 참석하게 된다.

 

여기서 클리셰로 보여주는 Mike의 모습은 천재 그 자체다. 한 번 보면 단 몇 초만에 모든 것을 다 외운다. 예를 들어 호텔에 들어가면서 본 Harvey가 속한 로펌의 인터뷰 룸 호수를 외웠다가 경찰에게 쫓기는 과정에 그리로 찾아간다. 경찰의 함정수사를 알아보는 장면도, 단 몇 가지 낚시성 질문을 통해 바로 간파하고 그 자리를 영리하게 회피한다. 갑작스럽게(?) 쳐들어간 Harvey와의 인터뷰 자리에서는 천재성 만이 아니라 훌륭한 guts(용기)가 있다는 것도 보여준다. 마약 비즈니스를 하다가 간 자리임에도 또 다른 천재 Harvey에게 전혀 밀리지 않고 인터뷰를 비정상(?)적으로 훌륭하게 마친다. 

 

여기서 Harvey의 클리셰도 나오는데, 천재는 단번에 알아보는 천재의 모습과 그러한 변호사 자격이 없는 recruiting 한다는 것은 불법임을 알고도 high risk high return 형 베팅을 하는 모습이다. 이후에 나오는 그의 모습을 보면 Mike의 다듬어지지 않은 천재성만큼은 아니지만 타고난 머리에 노련한 경험이 더해진 Mix형 천재의 전형을 보여준다. 

 

어쨌든 이렇게 간단히(변호사 자격도 없는 마약상이 로펌에 변호사로 취직하는 허술함) 얽히게 된 둘은 마치 10년은 같이 일했던 것처럼 최고의 호흡을 보여주며 첫 Pro Bono 법률 소송 건을 훌륭하게 마무리한다. 물론 티격태격 하는 모습도 보이고, 갑자기 차도남 Harvey가 따뜻한 조언자로 Mike를 다독거리는 장면은 모순이 다소 있어 보이지만(Harvey가 보기에 Mike의 천재성이 아까웠을 수도) 약 10년을 이어간 미드 시리즈의 시작치고는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다른 미드들처럼 첫 회에 풀리지 않을 것 같은 떡밥들을 디립다 양산하는 식으로 파일럿을 시작하지 않은 점은 좋았다.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서 흥미있고 더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는, 전형적인 stereotype 등장인물들 만으로 가득한 경우(막장 드라마, soap opera)보다는 선악이 모호하고 장점과 단점을 공유한 인물들이 자신의 상황에 최선을 다할 때이다. 거기에 상황 해결 과정에 약간의 천재성이 있으면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자신에 대입시키고자 하는 욕구를 불러 일으킨다. 

 

그리고 무모한 상상상을 해본다. 나는 Mike형 천재일까? Harvey형 천재일까?

드라마는 이런 독자들의 욕구를 hooking 하는게 아닐까 싶다.

 

영어 표현

사실 이런 식의 리뷰를 생각하지 않아 표현까지는 모으지 않았고, 단어 정도만 정리해 본다. 개인적으로 영단어 테스를 해 보면 대략 2만 단어 조금 안되게 알고 있다고 나온다. 알고 있는 단어들을 제외하고 새로 등장한 단어들만 모아 봤다.

 

http://testyourvocab.com/result?user=15330164

 

rainmaker

  • 영업 실적 우수자. 사업을 잘하는 사람

  • Rachel이 Harvey에게 한 말이다. 로펌에 돈을 잘 벌어 온다는 의미로 했지만, 그게 전부가 아니라는 말이 이어진다.

 

wuss

  • 쪼다, 병신

  • 영어에는 ‘멍청이'에 해당하는 단어가 왜이리 많은지 ㅎㅎ Harvey가 Mike와 대화 도중 자기는 쪼다가 아니라고 말한다.

  • 생각나는 유사 표현: loggerhead, dope, imbecile, chump

 

manor

  • 영주의 저택. 넓은 영지. 관할 지역

  • Harvey가 Mike와 대화 도중 썼던 것 같은데 어떤 상황인지는 잘 기억이 안남

 

backpay

  • 체불임금

  • 법률 용어들이 등장하기 시작한다. Mike가 Pro Bono(무료 법률 상담) 소송을 맡아 진행하면서, 성추행을 당한 여성에게 유리한 타협을 하면서 상대방에게 체불임금 지급을 요청한다.

 

stick it out

  • 견디다. 참다

  • Mike가 무료 법률 소송을 하면서 어려움에 겪자 그만두려고 한다. 이 때, 차도남(?) Harvey가 그것도 못 견디냐면서 조언에 사용한 표현

 

make your bed

  • 잠자리를 펴다. 불행을 자초하다.

  • Jessica가 Harvey의 성공지향주의를 지적하면서 불행을 자초하지 말라는 표현을 한다.

 

give you a shot

  • 시도해 보다. 주사를 놓다

  • Jessica가 Harvey에게 과거 얘기를 하며, 당시 아무것도 없는 Harvey를 한 번 도와줘볼까 해서 하버드 진학을 funding 해 줬다고 표현한다.

 

screwup

  • 실패. 실수. 머리가 돌지 않는 사람

  • screw up처럼 동사로 쓰일 수도 있지만, 여기서는 명사로 머리가 돌지 않는 사람이고 표현한다. (Harvey로 기억)

 

pawn off

  • ~에게 떠넘기다

  • pawn은 장기의 졸을 의미한다. 체스를 다룬 드라마 Queen’s Gambit에서 지겹게 나왔던 단어다. pawn off는 자기에게 주어진 Pro Bono 건을 Mike에게 떠넘긴 Harvey에게 Jessica가 지적하며 사용한 표현이다.

 

dig up

  • 캐내다

  • 소송 관련 자료 조사를 하는 과정에 사용한 말이다. 비슷한 단어로는 unearth

 

sweep somebody off their feet

  • 정신없이 사랑에 빠져들게 하다

  • 자뻑하지 말라는 표현으로 기억나는데 누가 했었는지는 생각이 안난다.

  • 사랑에 빠진다는 표현으로는 영화 Clouds of Sils Maria에 나왔던 head over heels in love 가 생각난다.

 

corroborate

  • (증거 등을) 제공하다. 확증하다

  • Rachel이 Mike를 도와주면서 소송 관련 준비를 체크하면서 했던 말이다.

 

trainwreck

  • 열차사고. 만신창이

  • 양복점 직원이 Mike의 첫 등장에 그의 외모를 비하하며 했던 말

 

think little of

  • 경시하다

  • belittle하고 비슷한 표현으로 Harvey가 소송 중에 재판장과 말장난(?) 비슷한 논리를 펼치자, 재판장이 발끈해서 한 말이다.

 

stenographer

  • 속기사

  • 재판 도중 Harvey가 예를 들어 사용한 단어

 

bailiff

  • 압류 집행관. 토지 관리인

  • 재판 도중 Harvey가 예를 들어 사용한 단어

 

stricken

  • ~에 시달리는. 고통받는

  • 재판 도중 Harvey의 상대방 변호사가 Harvey에게 했던 말

 

rat’s ass

  • 무관심

  • 과연 내가 앞으로 쓸 일이 있을까 싶은 정도의 표현. 성추행을 한 대표가 속한 회사가 피해자에게 무관심 하다며 Harvey가 썼던 단어

 

duress

  • 협박. 압력

  • blackmail, intimidation 과 유사한 표현으로 법률 용어로 보인다.

 

footsie

  • 농담따먹기

  • Mike와 Rachel이 소송 준비 도중 식사를 하고 있을 때 Harvey가 비꼬면서 했던 말

 

rickety

  • 곧 무너질 듯 한

 

get the shaft

  • 속다

  • Mike의 마약밀매상 친구가 잘못해서 Mike를 함정수사에 걸려넣게 한 후에 자신도 속았다며 한 말

 

stay at home mom

  • 전업주부

  • Mike의 Pro Bono 소송의 성추행 피해자

 

pass it off

  • 다른 사람에게 넘기다

  • pawn off와 비슷한 말로 역시 Jessica가 Harvey에게 했던 말

 

shenanigan

  • 허튼소리

  • crap하고 비슷한 표현

 

bar council

  • 변호사협회

  • 드라마 내에서 그냥 bar라고 표현하는 단체. 제재를 받으면 변호사 자격을 박탈할 수 있음

 

outrank

  • 신분이 ~보다 높다

  • Mike가 첫 대면부터 까칠하게 대하는 Rachel에게 했던 말

 

ogle

  • ~에게 추파를 던지다

  • make a pass at과 유사한 표현. Rachel이 Mike의 예쁘다는 표현에 까칠하게 한 답변

 

hit on somebody

  • ~에게 수작을 걸다

  • 상동

 

moot

  • 고려할 가치가 없는. 이의를 제기하다

 

hotshot

  • 아주 잘 나가는 사람

  • hotshot lawyer

 

pot

  • 마리화나

  • 냄비, 화분이라는 뜻이 아니고 마리화나의 속어

 

swan

  • 유유자적 놀러다니다

  • 백조라는 뜻이 아니고 ‘잘 논다~’ 라고 비아냥

 

in a sting

  • 함정수사

 

eat off

  • 먹어 치우다

 

indefatigable

  • 지칠줄 모르는

  • Mike가 자신이 에너자이저임을 표현했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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