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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정보(로펌의 직책, 등장 인물) 보기

 

등장 인물

  • 1편에서 자세히 못봤던 인물에 대한 소개

  • Sarah Rafferty as Donna Paulsen: Harvey's former secretary and close confidante who becomes COO at Specter Litt in season 7. Later becomes Harvey's wife by the end of season 9. ⇒ 시즌 1편에서는 Harvey의 비서로 나온다. Mike의 언변을 알아보고 Harvey에게 전한다. 비중이 높지는 않은 편이며 에피소드 2에서 Mike와 잠깐 대화를 나누며, 한 방 먹이기도 한다.

    •  

 

S1E2 감상

우선 1편 파일럿에서 보았던 주요 등장인물들이 에피소드를 통해서 만나는 장면을 제외하고는 거의 구성이 비슷하다. 조금더 복잡한 상황 설정과 여러 가지 사건들이 유기적으로 얽히면서 가는 것 이외에는 한 편이 완전한 스토리인 옴니버스식 구성이다. 인물들에 대한 성격을 조금씩 더 알 수 있게 친절하게 드라마 세계관을 확장한다는 느낌이랄까?

 

처음 시작은 air hockey(추억의 게임 ㅎ)로 시작한다. 게임은 Mike과 Wyatt 라는 벤처 사업가이자 고객과 진행 되며, Mike는 그의 불안한 마음을 잠재우기 위해 일부러 그러나 진짜인(?) 것처럼 져준다. Wyatt는 잠시 후 본인의 발명품($20M 짜리 프로토타입 - 뒤에 $20M가 중요한 숫자로 다시 등장한다 ㅎ)을 투자자들에게 설명해야 하는데, 전형적인 techie의 모습으로 그러한 소프트스킬에 자신 없어한다. (이런 Wyatt의 순진한 천재가 이 에피소드의 중요한 부분 중 하나) 그래서 Mike와 Harvey가 그를 위로한 것이다. 사실 영어로 이 게임을 뭐라하는지 몰랐는데 중간에 Mike가 투자자와의 미팅에서 아직 junior라는 이유로 쫓겨나면서 자신은 고객과 air hockey까지 하며 고객과 rapport를 형성했다며 억울해 할 때 알았다. 

 

 

이런 중요한 미팅은 소위 adult table이라 하며 초짜가 들어갈 자리는 아니라 Harvey는 말하며, Mike에게 사무실에 가서 Patent 등록을 하라며 보낸다. 여기서도 영화 스토리와 등장인물 외우리 드립을 하며 두 사람은 스마트함을 자랑질 한다. 머리 나쁜 나는 아오 짜증나~~ ㅎ

 

영어표현

 

coordination of two-year-old

  • 2살 짜리 신체 조절력

  • Mike가 Wyatt에게 져준 부분을 언급할 때

 

stand corrected

  • 정정을 인정하다

  • Harvey가 Mike를 adult table에 끼지 못하게 하며, 자신의 사소한 말 실수를 쿨하게 인정하며



장면은 바뀌어 사무실에 돌아온 Mike가 Rachel에게 patent filing 도움을 요청했으나 보기 좋게 거절당한다. 차도녀의 이미지를 그대로 보여주지만 후반부에서는 따뜻한 면을 보여준다. 그러다 또 다른 associate(모든 associate들은 Louis의 손아귀에 있다는 것을 잊지 말자. asset으로 생각한다는게 무엇인지 확실히 느낄 수 있음) Gregory Boone과 얘기를 하며 그가 filing을 도와줄 수 있다는 소리를 듣고 거래를 한다. 그의 proofing Bainbridge briefs(베인브리지 다리 설계 관련 서류) 건을 도와주기로 한다. 문제는 해당 proofing 건이 무려 4000여 페이지에 달하는 서류 검토라는 함정!!! 정말 이기적인 로펌 똑똑이들의 행동이 이런식인지 ㅎㅎ 

 

밤새 Gregory대신, proofing 작업을 하고 다음날 Harvey를 만났는데 전날 Wyatt 딜의 유일한 blocker가 patent paper임을 알고 체크를 하러 간다. 그러나 Gregory는 patent filing을 완료하지 않았고 4천 페이지 proofing이 끝나야 자신도 하겠다고 한다. 절반을 끝낸 Mike는 열심히 다시 작업을 시작한다. 이 때, Louis가 나타나 동료를 감싸며 해당 일을 하는 Mike를 높게 평가한다. patent filing을 왜 Harvey에게 부탁하지 않았냐고 하고… 슬쩍 filing 작업 결과물을 내밀며 자신의 편에 서라는 메시지를 보낸다. 로펌 초짜 Mike는 잠시 혼란스러워 한다. talent를 가진 Mike를 두 사람이 모두 탐내는 상황이다. 문제는 결과적으로 Gregory가 미룬 patent filing 작업은 나중에 이 에피소드의 핵심 문제를 일으킨다.

 

영어표현

 

golden boy

  • 총아. 능력좋고 인기 좋은 사람

  • Gregory가 Mike를 약간 시기하며 던진 말

 

sucker

  • 잘 속는 사람

  • Gregory가 4000페이지 proofing 작업을 Mike에게 떠넘기고 그를 지칭하는 말

 

proof

  • 증명하다. 여기서는 proofread, 즉 교정 작업을 얘기

 

pony

  • 조랑말

  • Louis가 자신은 herd(가축들 무리, flock) 중에서 pony를 고른다. 즉, associate 중에서 될성 싶은 인재를 고른다며 설레발을 친다.



결과적으로 patent filing은 누군가(Velocity 어쩌구 하는 대기업)가 먼저 신청하는 바람에 거절 당하고, 이게 이번 에피소드의 핵심 사건이다. Mike는 Gregory에게 속아 늦게 신청 했으나 Harvey에게는 일찍 한 것으로 거짓말을 했고 결과적으로 그게 문제를 일으킨 것이다. 여기서 Gregory는 앞으로도 자잘한 사건에서 Mike를 되지도 않는 깜냥으로 괴롭힐 수 있음이 예상된다. 

 

여기서 Harvey의 정확한 판단과 단호함, 그리고 책임감도 보인다. Mike의 실수로 특허 신청은 늦었으나, 해당 건의 잘못은 본인에 있다고 Wyatt에게 얘기한 것이다.

 

purview

  • 이해의 범위. 시계. 법전의 조항

 

walk in the park

  • 쉬운 일. 식은 죽 먹기 (piece of cake)

  • Harvey가 Mike에게 본인이 Wyatt를 안심시킬 것이라며 아마도 그것은 쉬운 것일거라며 조롱(실제로는 이 문제의 해결이 많이 꼬여 어려운 일일테니)

 

cut the check

  • 수표를 끊다

  • Wyatt에게 Harvey가 전화로, 이미 투자자들이 투자 결정을 내린 상태라며 한 말

 

NOH - notice of hearing

  • A Notice of Hearing is a prepared legal document that invokes all parties to hear a motion and may be emitted by any party. Most notably the notice contains a time and date for the court clerk to amend schedule for and what motion will be attempted. Permission to schedule is not required since making motions are protected right.

  • 재판에 대한 안내장

 

serve with

  • 송달하다

  • Mike가 NOH를 상대방 회사에 보냈는지 물으며 한 말

 

outburst - 감정의 폭발



patent 건에 대한 injunction(가처분)을 요청하며 법원에서 재판을 진행하지만, 판사는 이상하게도 Harvey에게 매우 적대적이다. 나중에 Harvey와 판사 간의 대화에서 Harvey가 그의 와이프와 affair(연애질)이 있었다는 것을 말하며, 적대적인 이유가 밝혀진다. 이 부분에서 법정에서 발생하는 일, 특히 미국 법원에서 일어나는 일이라 일어날법한 상황인지 잘 이해는 되지 않았다.

 

injunction

  • 법원의 명령, 경고. 가처분

  • 상대방 회사의 특허 신청을 빠르게 막기 위해 가처분 신청

 

exhibit filing

  • 재판을 앞두고 미리 제출되는 서류

  • 판사가 Harvey가 가지온 injunction 서류를 달라며 하는 말

 

your honor

  • 판사님

  • 이런 권위적 표현의 어원은 중세시대 봉건사회에서 쓰이던 것이라 함

  • Addressing the judge as “Your Honour” comes from ancient feudal practice. Your Honour was a formal address for anyone with a title (e.g. knight, baron, etc). This habit just became formalised over the years for judges (while dropped for the titled people).

 

have it in for me

  • 나에게 앙심을 품다

  • Harvey에게 판사에게 항의하며

 

patent interference claim

  • 특허 저촉심사

  • injunction에 실패하자, 시간이 오래 걸리는 방법으로 전환하며

 

head velocity off at the pass

  • 속도를 늦추다 

  • 상대방 회사의 특허 심사를 늦추려 한다며 쓴 말

 

fall all over myself making a pass

  • 꼬시려고 기를 쓰다

  • 자신과 affair가 있었다고 말한 판사의 와이프를 만났더니, 그녀가 Harvey에게 자신이 그를 꼬시려 했지만, 거절 당해 무시 당했다며 쓴 말 (결국은 둘 사이의 썸씽은 없었던 셈. Too gentle한 Harvey)

 

sterling reputation

  • 훌륭한 평판

  • 판사의 와이프가 자신의 남편은 자신보다 평판만 신경을 쓴다며 불만 토로



Harvey는 판사의 와이프를 만나, 아무 일이 없었음에도 왜 판사 남편에게 거짓말을 했냐고 따져 묻는다. 판사 부인은 Harvey를 통해 일종의 질투를 느끼게 한 것이며 성공적이라 자신은 바로 잡고 싶지 않는다고 한다. 뭔 개뿔 같은 진행이여~~~ ㅎㅎ

 

injunction이 실패하자, Harvey는 급히 전략을 patent interference claim으로 전환한다. Mike는 부랴부랴 그것을 처리 위해 동분서주 하지만, 갑자기 Louis가 나타나 해당 일을 본인의 asset(?)인 Gregory에게 맡기고, 그를 데리고 테니스장(club)으로 향한다. 여기까지는 Louis가 Mike의 재능을 탐내고 인재를 아껴서 하는 행동으로 보였지만, 실제로 그는 Mike를 이용(역시 asset으로)하여 큰 고객을 물고 올 속셈이었다. 대마초/마약 등을 하는 고객(Tom Keller)을 그런 부분에 강점(?)이 있는 Mike를 이용하려 하며 협박(blackmail)을 한다.

 

일은 이렇게 꼬여가고 Mike는 Tom Keller와 친분을 쌓고 사이좋게(?) 대마초도 해서 친해진다. 문제는 대마초를 한 것이 Harvey에게 들통나며, 그의 신뢰를 잃는다. adult table 건으로 속이 상한 Mike도 그에게 신뢰 문제를 제기하지만 결과적으로 드라마의 마지막에서는 모든 갈등이 해소되며(특허 건도 해결, 신뢰도 다시 회복, Louis에게도 한 방 먹임) 훈훈한 마무리를 하게 된다. 

 

에피소드 1과 마찬가지로 스토리의 마무리까지 완벽하게 이루어지며 두 주인공 사이의 가까워진 관계와 주변인물이 Louis(직원들을 자신의 수단으로 활용)와 Rachel(차도녀지만 Mike에게 진심어린 충고)을 보여준다. 아직 두 편만 보고 드라마 전체를 알 수는 없지만 마지막에는 급 훈훈한 마무리를 하는 시트콤과 비슷하게 보인다. 다만, 시즌 9까지 진행될 정도의 드라마라면 긴장을 유발하는 부분이 분명히 있을 것이라 예상은 해 본다. 상세한 얘기는 실제 시청을 하길 권하며 마지막 영어 표현들로 마무리 한다.

 

영어표현

 

crystal

  • 명백하다

  • crystal clear라는 말을 줄인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말하면 non-native들은 도대체 어떻게 알아 들으라고????

 

down the tube

  • 못 쓰게 되다

  • 판사에게 그가 기각한 injunction을 다른 판사가 뒤집게 되면 아마도 명성에 흠집이 될 것이라며 Harvey가 말함

 

leave bench

  • 판사석을 떠나다

  • 판사는 이번 건을 마지막으로 떠날 것이니 자신은 괜찮다며 반론

 

bench and bar

  • 판사와 변호사

  • 판사석을 bench라 하고 변호사를 bar라고 표현

 

pothead

  • 대마초. 폭주가. 술고래

 

bong hit

  • 마리화나 물담뱃대

  • 마약을 가리키는 말이 많기도 해라~~

 

proclivity

  • 좋지 못한 성향

  • Louis가 Mike에게 대마초 피는 취미를 Tom Keller와 친해지는데 공유하라며 권할 때

 

make lemonade

  • 나쁜 상황을 좋게 바꾸다

  • when life gives you lemons, make lemonade

  • lemon이 신맛이 강하니 쓸모가 별로 없지만 레모네이드를 만들면 좋게 활용하는데 비유

 

balls in your court

  • 공은 너한테 있다. 너 차례다

  • 많이 사용하는 말이지만 Louis가 테니스 코트에서 Mike에게 판단을 하라며 한 말

 

passing yard

  • NFL 용어인 듯

  • Tom Keller가 NFL 선수인 듯

 

sack

  • quarterback sack

  • 쿼터백이 혼전 상황에서 공을 뺏기는 것

 

Ross’s raiders

  • NFL 찐 들의 용어인 듯 - 정확히 모르겠음

 

get high

  • 술이나 마약에 취하다

  • To use drugs to alter your state of mind. Most commonly used in reference to smoking marijuana.

  • 마약에 취해 기분이 좋은… 소위 말하는 뿅간 상태

 

move in on him

  • 공작하다. 접근해 들어가다

  • Harvey가 Louis에게 Mike에 대한 수작을 그만 하라며 한 말

 

put him through

  • 전화 연결해 주게

  • 비슷한 표현 put him on

 

put me up

  • 하게 시키다

  • Louis가 Mike를 시켜 마약을 통해 Tom Keller와 친해지라 한 것을 말하며

 

he would tell you never to take no for an answer from anyone

  • Rachel이 Mike에게 한 조언 중에서… Harvey가 너에게 뭔가 대답을 기대하지 않고 말을 걸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cut to the chase

  • 본론으로 들어가다

  • 유사한 표현으로 cut the crap, get to the point

 

call their bluff

  • 해볼테면 해 봐라

  • Harvey가 Mike에게 Louis가 만약 너를 협박하면, 강하게 맞서라며 한 말

 

take it on myself

  • 책임을 지다

  • Harvey는 자신이 특허 문제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행동한다며, Mike에게 조언

 

point man

  • 자문위원. 주요인물

  • Tom Keller가 Louis와 변호사 계약을 맺으러 왔지만 사실은 Mike가 point man 역할을 해야 할 것이라며

 

retainer

  • 변호 약속. 소송 의뢰서

  • 치아교정기라는 용어도 있지만 법률적으로는 이런 뜻도 있네!!

 

get away with screwing my wife

  • 판사가 Harvey에게 너는 내 와이프를 망치고/얽히고 잘 지낼거라 생각했냐며 한 말

 

come out ahead

  • 최종적으로 이득을 보다. 상황을 개선하다

  • Louis가 Mike에게 마약 건으로 자신이 협박을 하긴 했지만 Tom Keller라는 거물 고객을 데려오는 성과를 올리지 않았냐며 한 말

 

결론

 

영어 표현들을 통해서 대강 어떤 결말인지 이해가 어느 정도 됐으리라 생각되지만, 그래도 궁금하면 결론은 이렇다. Mike의 아이디어(어떤 식으로 아이디어를 냈는지는 표현 안됨)로 Harvey는 결국 상대방의 $20M의 settlement 조건(프로토타입 개발비)을 물리치고 $400M(약 4000억)에 타협을 마무리 한다. 또 하나의 훈훈한 마무리는 Mike는 Louis 덕분(?)에 Tom Keller라는 거물 고객을 데려와 Jessica에게 인정 받지만, 자신을 이용하려면 Louis의 뒤통수를 치며 그를 Harvey의 고객으로 끌어들인다. 심지어 Louis가 Mike가 최근 대마초를 한 것을 이용해 마약검사로 blackmail을 하지만 머리 좋은 Mike는 자신이 읽어 본 회사의 규정에 의하면 한 번 검사를 받으면 3개월 안에 다시 검사를 받을 필요 없다며 한 방 먹인다. 얄밉게 똑똑한 주인공들이 주변 인물을 갖고 노는 드라마의 분위기로 봐서는, 이것도 진짜인지는 모르겠다 ㅎㅎ



엿 멋은 Louis의 표정



개인적인 의견

 

두 주인공의 천재성을 너무 과장한 느낌이 있으며, 마치 모든 것을 알고 진행하는 듯한 전지전능함을 보여주는 부분이 살짝은 식상한 느낌이 없지 않다. 특히 그런 천재성을 통해 훈훈한 마무리에 사용하다 보니 상대방들은 너무나 쉽게 수긍하는 바람에 갈등이 고조되는 부분이 없다. 전체적인 드라마의 분위기인지, 초반부라 가볍게 풀어가는 건지는 모르겠다. 9개 시즌 드라마의 팽팽한 긴장감을 기대해 본다.

 

Posted by Hey Je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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