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이 없는 남자

에세이 2021. 1. 9. 17:46
반응형

예전에 라디오에서 들었던 재미있는 얘기
어쩌면 '화성에서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에서 읽었던 내용인 것 같기도 하고... ㅋㅋ
 
여자가 하루 중 사용하는 평균 단어는 2만개라고 한다.
자 그럼 남자는 몇 개나 사용할까?
예상대로 1/3 수준인 7천개라고 한다.
 
집에 오면 말이 없는 남자... 이유가 있었던 셈이다.
 
하지만 이런 남자들에게도 단어 사용량이 부쩍 증가하는 순간이 두 가지가 있으니...
바로 새로운 물건 또는 새로운 도전을 하는 경우와 사냥을 하는 순간이란다.
 
새로운 물건에 관한 얘기는 새로운 차를 보거나 전자제품을 보면 사죽을 못쓰는 남성들에게 딱 맞는 말이다.
나도 사실 새로운 노트북이 나오면 사죽을 못쓴다 ㅎㅎ
 
사냥을 하는 경우는?
원시 시대부터 먹잇감을 발견한 남자들의 어휘는 증가했나 보다.
그럼 현대 사회에서 사냥이란? 바로 연애 대상 여자를 발견한 경우라고 한단다.
 
따라서 총각 시절 맘에 드는 새로운 여인을 만났을 때 말도 잘하고 했던 남자가
결혼 후에는 과묵한 성격으로 바뀌었다면... 그것은 그 남자의 사랑이 식었다기 보다는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왔다고 보면 맞을 것 같다.
 
나는??
 
항상 회사 일로 신경 쓸 일이 많아 한 동안 와이프와 아이들에게 마음에서 우러나는 대화를 많이 못했던 것 같다.
오늘부터라도 새로운 사냥감(?)이라 생각하고 도전을 해 봐야겠군 ㅋㅋ
 
말 한마디로 천냥 빛도 갚는다는데...

Posted by Hey Jerry
,